코벤트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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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 런던 다녀오기3 (ft. 트라팔가 스퀘어, 런던아이, 빅벤, 세인트제임스 파크, 코벤트 가든)DAILY 2022. 4. 13. 17:00
길고 긴 런던 시리즈의 마지막 장은 런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동네로 막을 내려볼까 한다. 사실 2편으로 끝을 낼 줄 알았는데, 분량 조절 실패인건지 아니면 본격 내 감성대로, tmi 듬뿍 담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3편까지 오게 되었다. 런던은 이 날도 한결같게도 화창했고, 맑았고,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빅벤에 문제가 생겨 수리 중이라 한동안 빅벤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다시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 더더욱 그랬다. 이날도 튜브를 타고 약속장소로 향했고, 지하도 벽에서 에드시런의 콘서트를 한다는 광고를 보았는데, 정말 코로나도 이렇게 조금씩 사라져 가는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다. 코벤트 가든 역에 내려 길고 긴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