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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아이패드9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2. 5. 12. 23:52

    아이패드9 구매 후 3달 가량 이용한 지금 시점에 후기를 써볼까 한다. 사실 구매 시점에는 아이패드병에 걸려있었기 때문에 유튜브 용도로 전락할까하는 걱정도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살짝 유튜브 용도로 전락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노트북 대용으로 간단히 들고 다닐 용도 + 아이패드 들고 카페가서 작업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에 계속해서 아이패드 하나를 구매해야지 생각은 쭉 해왔는데, 벌써 3달차라니. 이전에 아이패드 에어4와 기본 아이패드 가격에 맞먹는 키보드까지 구매했었는데, 제품 결함과 애플의 속터지는 고객센터 서비스로 인해 3달에 걸쳐 간신히 환불받았었다. 그러고 이제 안 살까 했더니, 아무래도 일할 때 하나 있음 편할 것 같아 결구 아이패드9를 갖게 된거다.

    이미 포스팅 한 적이 있는 로지텍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대비 꽤나 만족스럽다. 물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넷플릭스는 커녕 단순히 유튜브 영상 시청용이 된 경향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사람마다 아이패드를 구매하는데는 각자 다양한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아이패드를 구매한 목적은 업무용, 다이어리용 그리고 그림용, 간단한 문서작업용이었다. 3달이 지난 지금 시점에 진실을 밝히자면, 그래 그냥 유튜브 용과 종종 일과 문서작업하는 정도인 것 같다.

    문서작업은 이렇게 블로그 글을 포스팅할 때 앞서 소개한 로지텍 키보드와 함께 잘 하고 있는 편이고, (꾸준히만 한다면 더 좋겠지만) 유튜브는 진짜 화면 크기가 좀 있다보니 뭐 할 때마다 티비처럼 해서 활용하는 편이다.

    나름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서 구매 직후에 아이패드 필수앱이라 불리는 굿노트와 함께 프로크리에이트까지 구매 완료했는데… 사실 아직도 잘 쓸 줄 모른다는 점이 조금 창피한 점일지도. 게을렀다는 점에 있어 반성한다.


    거기다 그림도 그리고 화면 볼 일이 많다고 생각해서 지문방지 필름이 아닌 일반 투명 필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렇다보니 굿노트를 사용할 때 안 그래도 예쁜 글씨가 쭉쭉 미끄러지니 더 예쁜 느낌이 안 난다. 공시생이거나 진짜 필기 용도가 많은 사람은 지문방지 필름을 쓴다면 더 아이패드에 글 쓸 맛이 날 것 같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 돈을 많이 줄수록 더 좋은 상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건 만고불변의 진리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에어 가격에 패드와 애플펜슬까지 구매가능) 아이패드 입문 용도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에어라인과 일반 패드라인의 큰 체감 차이점 중 하나가 글씨를 쓰면 화면과 글씨 사이가 뜨는 느낌이 있다는건데, 그냥 예민하지 않아서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ㅋㅋ

    어쨌든 아이패드 사용 3개월차인 지금, 아이패드9, 애플펜슬 그리고 로지텍 K380키보드, 기본(스탠딩 가능)커버 이렇게 사용하고 있고, 만족도는 별4개?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막 유별나게 좋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집에 티비가 없는 입장에서는 큰 화면 덕분에 티비처럼 이런 저런 거 틀어두고 보기도 괜찮고, 문서작업하기에도 화면 크기가 있다보니 괜찮은 것 같다.

    조금 단점이랄 것은 아이패드는 애플펜슬1과만 호환이 되다보니, 펜슬 충전시 뒤쪽 뚜껑을 열어서 충전단자에 꽂아서만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고작 펜슬 하나 때문에 2와 호환가능한 모델을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긴 하지만…뭐.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조금 더 글씨 예쁘게 쓰는 방법을 찾아서 굿노트 활용도를 높이고, 프로크리에이트 활용을 통해 그림을 일주일에 하나라도 그리는 것?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 산 거 제대로 잘 활용하고 싶으니까.

    만약, 아이패드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고, 나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아마 비슷한 만족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 아이패드9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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