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회화어플, ‘스낵잉글리시’ 솔직후기 + 장단점!DAILY 2022. 8. 24. 21:38
오늘은 좋은 기회가 되어 체험해 본 스낵잉글리시 어플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나는 원래 외국어에 관심이 많고, 영어공부라는 이유로 유튜브를 켜두고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발음을 캐치해서 따라하곤 하는데, 그런 내게 딱 맞는 어플인 스낵잉글리시를 사용해보게 되었다.
특히 영어를 사용하며 일할 일이 많은 내 입장에서는 항상 영어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을 달고 살곤 한다. 그래도 어디 앉아서 작정하고 공부하자니 어렵고, 그렇다고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은 아니라서 늘 ‘아, 공부해야지’와 ‘내일부터!’를 반복하곤 한다. 요새는 본인 의지만 있다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고, 영상을 이용한 영어공부라는 점에서 유튜브를 통해서 듣고 적당히 따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걸로 공부를 하자고 한다면 분명히 현실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부분들이 생긴다. 실제로 예전에 유튜브 영상으로 딕테이션을 했었는데, 도저히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결국 네이티브인 친구들에게 물어봐야만 알 수 있게 되기도 했다. 그런 영어공부에 있어 힘든 부분들을 커버해주는 게 바로 이 스낵잉글리시 어플이 라고 생각한다.
화면을 가로로 두면 영상 자체와 소리에 집중해서 리스닝을 하거나, 한글자막, 영어자막, 한영자막 중 선택해서 영어공부의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 화면을 세로로 바꿔 공부하게 되면 영상에 정확히 맞는 자막과 해석뿐만 아니라 단어의 의미를 비롯해 추가적인 공부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정확한 말과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그 표현을 익히고 나중에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기에 스낵잉글리시를 활용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한다.아무 자막 없는 상태 한영자막 전부 한 번에. 중요한 단어/모를법한 단어들 집어준다. 한글 자막만 띄웠을 때. 같은 영상의 세로화면 다른 영상의 세로화면 / 탭해서 뒤집기를 누르면, 이어서 어플 구성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어플을 켜면 이런 화면을 볼 수 있는데, 한 눈에 다양한 주제와 키워드로 관심 분야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테마별로 나눠둠으로써 어플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도 관심있는 것에 맞춰 공부할 수 있다.이렇게 추가적인 의미도 알려준다.
VLOG 에서 아래로 쭈욱 내려보면 “여행 꿀팁은?”이라는 부분에 미국 여러 지역의 여행 vlog들을 모아두었는데, 미국 곳곳을 여행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실 영어 표현을 익히기 딱 좋다. 미국 여행을 가본 적도, 딱히 가고 싶은 욕구도 없었던 나조차도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하려니 절로 미국에 가보고 싶어지는 기분이 드는 건 덤이었다. ㅎㅎ
진짜 공부하기 싫을 때는 숏릴 이용해서 하루에 하나라도 본다는 마음으로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언어공부라는 게 늘 그렇듯 마법같은 학습법은 없다. 그저 꾸준히 계속 공부하는 것만이 내가 바라는 언어 실력을 갖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출퇴근, 등하교길에 잠시라도 하나 봐주는 것만으로 언어 실력을 키우는 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단순히 일상회화를 넘어서 이렇게 BIZ 섹션에서는 인터뷰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표현들도 얻을 수 있다.
어플을 이용할 때 그냥 영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시청하고 그 영상에서 새로운 표현들도 리뷰하고, 리스닝하면서 문장을 순서대로 배열하게 해두어 문장구성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마무리로 퀴즈까지 있어서 배운 내용을 반복적으로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스낵잉글리시 어플의 장단점을 이야기해볼까 한다.
먼저 장점부터 이야기하자면, 일단 문장단위로 끊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을 가장 먼저 꼽고 싶다. 일반적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으로 영어공부를 한다고 해도 방금 들은 문장을 놓쳤을 때 앞으로 되감으면, 문장과 상관없이 말그대로 시간 단위로 되돌려줄 뿐이라 짜증나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을 감안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 우리가 이렇게 되감아 듣는다고 한들 한 번에 알아듣는 것이 아니라서, 여러번 듣고서야 간신히 이해하거나 그 조차도 어려울 때도 많다.)노란색으로 체크해 둔 이전문장을 누르면 한 문장만 되돌려준다!
두번째로, 미국과 미국영어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즐겁게 어플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미국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영어권이 아닌 미국영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관심이 있다면, 편하게 이동하는 중에도 스스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어플의 반응 속도가 조금 느린 느낌이 있다는 것 정도? 물론 사용하는 와이파이에 따라 속도감이 다를 순 있겠지만, 사용해 본 입장으로는 하나를 눌렀을 때 로딩까지의 시간이 좀 걸리는 느낌이었다.
또, 어플을 이용하는 학습자를 위해서 업데이트가 더 자주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플을 한 10일정도 계속 시간날때마다 한 번씩 들어가 보면서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새로운 컨텐츠가 많이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물론 여러 영상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수준에 맞춰서 영상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영상이 업로드 되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다.
늘 영어 공부를 입에 달고 사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이 스낵잉글리시 어플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조금더 간편한 영어공부를 위해 어플 사용을 추천하고 싶다.'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트리아 웨하스 마너(Manner) 레몬맛 처음 먹어보다! (2) 2022.08.28 드디어 먹어본 납작복숭아🍑 (0) 2022.08.26 연두색 환타, 이그조틱 마셔보다 (0) 2022.08.20 트롤리 눈알젤리, Glotzer! (0) 2022.08.18 What the Fanta, 핑크판타 리뷰 (0) 202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