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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키담 두바이 초콜릿 먹어보다!
    DAILY 2024. 8. 3. 10:00

    그 놈의 두바이 초콜릿.
    먹어봤다는 후기는 많은데 난 먹어본 적이 없고..
    카다이프를 써서 만든 디저트인 쿠나파를 먹어 본 적도 있고, 쿠나파 자체를 좋아하니 무슨 맛인지 (맛있는 맛) 짐작은 되는데 먹어 볼 방법이 없어서 고민하던 와중, 인터넷을 뒤져보다 쿠키담이라는 가게에서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어 판매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울에 산다면 더 많은 선택지가 있었겠지만, 지방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달까.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의 형태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뇌절의 민족답게 두바이 초콜릿 쿠키니 두바이 초콜릿 푸딩이니 별별 이상한 조합을 만들어 파는 건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오리지널 초콜릿바 형태는 잘 안 보인다고 해야하나…
    주말에 플리마켓에서 초콜릿 바의 형태로 된 두바이 초콜릿을 판다고는 하지만, 오후에 가보니 플리마켓은 커녕,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그 와중에 그나마 비슷한 (나무 스틱이 꽂힌) 미니 초코바를 발견한 게 바로 쿠키담이었다.

    자세히 보니 카다이프면을 사용한 게 아니라, 직접 만든 면이라기에 시키지 말까, 싶었는데 한 번 먹어봐야지 생각하게 된 이유가 유튜버란 거였다.
    가게 이미지샷에 실버버튼이 보여서 유튜버인가 싶어 찾아보니 직접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이 있었고, 후기에 좋은 글들이 많아 먹어보게 되었다.
    더더욱 실제 영업하는 일수가 목,금,토,일로 주4일뿐이다 보니, 이게 구하기 힘든건가 싶어 먹어봐야겠단 맘이 더욱 더 강해졌다.

    쿠키담. 첫 이미지가 실버버튼이다.

    유튜버라 그런지 영업 일수도 시간도 짧다.


    개당 7,3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두바이 초콜릿 자체가 비싼 초콜릿이고 그 재료 자체도 비싼 편이기 때문에 그 가격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다만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가격 표시없이 그저 변동이라고 되어있어서 직접 가게로 문의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솔직히 실제 카다이프면을 사용하는 게 아니니 이 가격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카다이프면이야 한국에서 구하기는 비싸다지만 명시되어 있다시피 ‘수제 카다이프’이기 때문에, 카다이프면이 아니고, 직접 만든 면이기 때문에.

    여튼 직접 받아본 두바이초콜릿은 요만했다.
    솔직히 ‘와, 작다…이게?’ 란 생각이 첫 인상이었다.  

    조그만한 받침대 위에 들어있다.
    두바이 초콜릿 사이즈 아주 쪼끄맣다.

    한 입 베어문 쿠키담 두바이 초콜릿

    한 입 먹어보고 느낀건,
    어,,이건 카다이프가 아닌데. 였다.
    요새 남은 카다이프 활용해서 만드는 영상 등으로 유명한 쿠나파를 이미 먹어본 입장에서, 이건 카다이프라기엔 좀 굵었다.
    그래서 입안에서 그 굵은 면 특유의 거슬리는 식감이 너무 컸다.
    쿠나파를 먹어본 적 있는 동생도, ’이거 아닌데..?‘가 첫 인상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피스타치오는 나름 꽉꽉 들어있는 편이고 초코 코팅은 얇았다. (뒷면은 피스타치오 속이 비치는 수준이었다.)

    두바이 초콜릿이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면 먹어보는 건 나쁘지 않지만, 굳이???
    더더욱 한 번 이상은 저 돈 주고 사먹을 건 아니었다.
    가까운 곳에 산다면 한 번 방문해서 먹어보는 것은 괜찮겠지만…
    주변에 다른 두바이초콜릿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면 거길 시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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