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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이크 팩토리 다녀오다!DAILY 2022. 4. 22. 17:00
치즈케이크 팩토리라고, 예전부터 친구와 같이 가자고 한 매장이 있는데, 그 친구는 아니지만 다른 친구와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상 이름만 알고 있었지, 아는 게 없었는데, 디저트 가게인가 보다하고추측한 게 무색하게 직접 가보니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실내에서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아 보였다. 마침 누군가의 생일이었는지, 직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있기에같이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누군지도 모르지만 생일이니까!ㅎㅎ)
이미 외출 직전에 간단히 뭘 챙겨먹은 나와 배가 고픈 친구의 조합이었기에 친구는 햄버거를, 나는 치즈케이크를 시켰다. 아니 가게 이름이 치즈케이크 팩토리인데…치케를 안 시킨다니 어불성설아니냐며.
식전빵도 챙겨주시는데, 이게 또 엄청 맛있었다. 지금보니 빵 사진을 따로안 찍어왔는데, 생긴 것과는 다르게 되게 촉촉하고, 같이 주신 가염 버터 덕분에 너무너무 맛있었다.(짭쪼롬한 버터 포기못해…)
치즈케이크는 메뉴판 넘기자마자 첫 페이지에 바로 등장하는 Fresh strawberry를 시켰다. 딸기를 워낙 좋아하는 딸기 덕후로서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대략 만원정도 하는 케이크인데다 사진 비주얼을 보니 기대감이높아졌다.메뉴판을 다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손길
이렇게나 다양하게 치즈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니, 치즈케이크팩토리라는이름을 쓸만 하단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시킨 버거는 채식용 버거라, 한 입 맛보고 역시 나는 고기를 포기할수 없구나만 한 번 더 느꼈다. 내 입에는 비건 버거보다는 옆에 있는 짭쪼름한 감튀가 더 맛있었다. ㅎㅎ
치즈케이크는 맛있긴 한데, 딱 예상가는 치즈케이크의 맛이었다. 같이 장식된 딸기나 크림과 함께 먹을 수 있었는데,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데, ‘너무 맛있어ㅠㅠㅠㅠㅠ’까지는 아니었다. 케이크 위와 옆에 놓인 딸기는 설탕물에 절였다기보다, 딸기시럽이 가득 묻은 딸기였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사실 여기가 워낙 저렴한 게 없는 동네이긴 하다보니 만원짜리 케이크라한들 그리 비싼 건 아니다.
거기다 다른 곳도 꽤 비슷한 가격대에 조각 케이크를 먹을 수 있긴 하지만 역시 아직은 이 돈 주고 케이크 하나 먹긴 조금 아쉬운 것 같다. 역시 케이크는 한국 카페 가서 먹는걸로.'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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