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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첫 타이야끼 먹어보다!
    DAILY 2022. 9. 19. 14:00

    타이야끼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다.
    일본에도 붕어빵같은 것이 있다더라, 라고. 그렇지만, 일본여행에 보통 내가 아는 것과 닮은 것을 찾아다니기보다 일본갬성과 일본 느낌이 낭낭한 것만 늘 찾아다니느라 바쁘다 보니 먹어본 적은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친구에게 타이야끼를 선물받아 맛을 볼 기회가 생겼다.


    타이야끼 포장이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선물로 받은 타이야끼는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포장이었다. (뭔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하쿠가 치히로에게 주는 주먹밥 포장 같은 느낌!)


    내게 익숙한 붕어빵과는 달리 좀 더 빵집에서 시즌 메뉴나 특별 메뉴로 판매할 것 같이 보였다.
    일본판 붕어빵이니깐 당연히 팥이 들었겠지, 하고 한 입 베어문 타이야끼는 역시나 팥이 있었다. 따뜻할 때 못 먹어봐서 정확히 비교하기 힘들겠지만, 붕어빵에 비해 조금 가볍게 느껴졌다.


    두번째 타이야끼는 사실 별 생각없이 팥이겠거니 하고 한 입 먹었는데 슈크림이었다.


    생각도 못 해봤는데, 우리처럼 일본도 여러가지 맛의 타이야끼가 있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슈크림 타이야끼보다는 한국의 슈크림 붕어빵의 크림이 더 맛있다고 느껴졌다. 왜냐하면유독 크림, 케이크류에 약한 나에게 타이야끼의 슈크림은 하나를 다 끝내기가 조금 힘든 느낌이었다.

    분명 대단히 특별한 맛의 디저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 여행을 간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일본의 입국 제한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지만, 온전히 개인여행을 즐기려면 아마 이번 가을, 겨울쯤 될 듯한데, 그 때쯤 여행중의 타이야끼 하나,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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